특징
[Fiesta]
A등급의 실력있는 거미로 다운타운에서 주로 활약했다는 과거의 기계사. 기계의 구동 원리(특히 동력 전달 요소의 단계적 움직임)에 욕정하는 변태 새*로 판에서 유명했다. 시술 도중 못 볼 꼴을 보이는 경우가 대다수라 수면 마취가 아니었던 이상 인간 자체에 대한 평점은 그야말로 최악. 그럼에도 꽤 실력있는 기사로 이름을 날렸던 점에는 두 가지 바탕이 있는데...
(1) 말 그대로 거품없는 실력. 난이도가 높은 의뢰를 깔끔한 구동 구조와 마감처리로 끝내는 점이 호평을 샀다.
(2) 인간 브랜드화 및 마케팅. 무엇보다도 헛된 곳에서 싸구려 시술을 하고선 닥쳐온 부작용을 감당하지 못해 찾아오는 사람들을 상대로 집중 마케팅을 해 n배, n0배의 값을 부르고 돈을 쓸어모았던 게 성공 비결.
[지명수배]
그러나 언젠가 의뢰용으로 전달받은 고농축 동력원을 보고 그만 반해버렸던 것이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의 분기점. 그것을 고~ 대로 들고 날라, 소속과 의뢰인 둘 모두에게 빅엿을 먹였고 양측 모두에게 중요한 의뢰를 통수쳤다는 지대한 악명을 얻었다(무시무시하거나 두렵다는 점에서 X, 사람 기분 개같이 만들기로 O). 지금 그 동력원이 어디에 숨겨져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되었다. 라기보다, 그가 살아있는지조차도 아는 사람이 없다. 워낙 대도시다보니 해괴한 일이 많아 이젠 과거의 흔한 이야깃거리처럼 취급되는 중.
[특이성벽]
기계 장치가 설계대로 체인이니 축이니 벨트니 커플링이니 하는 것들을 굴려가며 움직이는 것만해도 야릇한데, 그것을 팔다리를 떼어낸 자리에 낑낑 우겨넣어 생체 신호를 인식케하고 생물의 기관을 대체하여 작동시킬 수 있다는 건... 헉헉... 진짜 너무
하다. 쉽게 말해 그는 직접 작동 원리를 설계하고, 제 손으로 구현하고, 결국 이를 현실세계에 현신시켜 냈을 때 오는 쾌락에 극도로 민감하다. 아아... 이것이 창조주로서의 순정일까? 이러한 개인 사정이 있어 약 8일이 지나기 전까지는 의뢰를 받지 않는 모양.
[수전증]
심한 수전증이 있어 시술 시에는 손의 모양을 흉내내는 기계 보조 기구를 사용한다. 원래는 더 큼지막하고 안정적인 보조 의수를 썼다는 것 같은데… 임의로 시술에 들어갈 때에는 그런 것, 준비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? 즉, 무슨 소리냐? 장비가 갖춰져있지 않은 상태로 이 녀석이 시술하면, 무지막지하게 아프다...!! 결합 부위를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뒤집어놓는 시술이 어딨어?!
[엄살꾼]
아픈 건 싫다. 굉장히 쨍알쨍알거린다.
그러나 막상 맞으면 어딘가 끓어올라 싫지 않다... ♡